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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와인 속성 6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9
2026-03-25 06:56:57

9.  와인의 길이감 I 피니시


와인이 목으로 넘어간 후에도 입안에 남는 맛이있다.
이를 길이감 또는 피니시라 부른다. 

좋은 와인일수록 피니시도 길다.

반면 대형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와인의 풍미는 삼키기 무섭게 사라진다(차라리 그게 낫다).                   전문가들이 와인의 길이감을 파악할 때 쓰는 방법으로써 긴 피니시는 위대한 와인을 보증하는 중요한 특징이다.샤토 마르고의 책임자이자 와인 양조자였던 폴 퐁탈리에는 피니시가 긴 와인을 마실 때면, 머릿속에 긴 도로가 끝없이 펼쳐졌다고 한다.

난 최근 들어 와인의 길이감이 끝맛에 국한되지 않고
위대한 와인의 내부에 있다고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틈새 길이감'이라고 명명했다. 

위대한 와인의 경우, A라는 감각적 지점에서 B라는 감각적 지점으로 넘어가기까지 몇 초가 걸린다. 

B지점에서 C지점으로넘어갈 때도, 그 이후도 마찬가지다. 다르게 표현하면,
와인은 긴 문장과 같으며, 각각의 문장은 서서히 펼
쳐진다.

여담으로 와인이 긴 피니시를 갓게 되는 과정은 아무도모른다. 포도받의 특성 때문인가? 특정 빈티지와 관련이 있나? 성숙도 등 생리학적 상태와 연관된 특징인가?
아직 확실한 답은 없다.

10. 와인의 연결성

연결성은 여러 개념 중 가장 감지하기 힘들다. 이는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가 특정 장소와 테루아르의 산
물임을 나타낸다. 연결성은 와인과 와인 산지 간의 유
대다. 와인 작가인 크레이머는 이를 와인의 고유성
(somewhereness)이라 불렀다.
연결성은 문화정체성과 마찬가지로 유대감을 형성한
다. 예를 들어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 프랑스인은 베레모를 쓰고, 이탈리아 남부에 버터 없이 올리브기름만 있었고, 스페인 어린이는 와인에 적신 빵에 설탕을 뿌려
간식으로 먹었다. 이 시절에 대한 유대감은 본능적인 충족감을 준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사람, 문화, 고향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산지와 연결성이 없어도 품질이 종은 와인도 있다. 그러나 로마에 있는 미국 체인식 호텔처럼 심미적 평가의 깊이에는 한계가 있다.
연결성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찾기는 쉽다. 프랑스 남부에 있는 북부 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트로티(시라)를 마셔 보라. 야생적인 후추 향과 야금류의 풍미가 물씬느껴진다. 

미네랄 향이 짙은 독일 모젤의 리슬링도 시도할 만하다. 이들 와인이 본래 지역 이외의 장소에서 생산되는 건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ㅡ출처: The Win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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